지난 4일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당진시 합덥읍의 한 종계 농가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로 확진됐다. 올겨울 들어 충남지역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당진시에서는 지난 6일, AI 발생에 따른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열었다.

당진시는 이날 회의에서 AI가 발생한 종계 농가의 닭 2만4천마리와, 인근 500미터 이내 2개 농가에서 기르던 종계를 포함해 16만4천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발생 당일 마무리했으며, AI 발생지를 중심으로 반경 3㎞ 보호지역 전업농가 7곳을 대상으로 닭 28만5천마리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발생농가 10㎞ 반경으로 간이진단키트 검사를 금일부로 완료하고, AI발생 전 관내 두 곳에서 운영 중인 거점방역초소 2곳과 통제초소 5곳 외에 12개 통제초소를 관내 주요 지역에 추가로 확대 설치해 금일부로 정상가동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주재한 심병섭 부시장은 “AI확산 차단을 위해 차단방역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농가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글쓴날 : [2018-02-07 09:22:43.0]

  • 김소영 기자[i1004s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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