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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3 [현대제철 비정규직 해고자투쟁 지원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




현대제철 비정규직 해고자투쟁 지원대책위원회가 지난 22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는 인간답게 살 권리와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 받기 위해 2012년 10월 노조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노조가 만들어지기 전 현장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였으며, 동료들이 다치고 죽어나가도 산재처리 요구조차 제대로 할수 없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중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 이환태, 최병률은 2013년 7월 말에 해고당해 5년째 현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쌍방폭행으로 징계해고당한 한근우는 부당해고로 판정났지만 현대제철 사내 하청업체 대주중공업은 복직을 시키지 않고 있다며 억울함을 표했다.

이에 충남지역의 시민단체가 지원대책위원위를 구성해 현대제철은 비정규직 해고자를 복직시켜야 한다고 목소릴 높였다.

앞으로 계획에 대한 질문에 “자본과 정권에 의해서 정규직, 비정규직으로 나뉘고 있다”면서 “그중 비정규직은 1차,2차 3차씩으로 노동자에게 급수가 매겨지는데 현대제철은 이런 노동자 모두가 권리와 복지에 대해 목소리를 낼수 있는곳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정부가 비정규직 대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현대제철은 어떤 대응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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