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당진시에는 31개의 비상대피소가 있다.
당진시 고대면의 한 아파트 지하에는 비상대피소. 하지만 입구엔 쓰레기만 수북이 쌓여 있다.
계단을 내려갔지만 정작 대피소의 문은 열리지 않는다. 심지어 문 앞에 사다리가 위태롭게 놓여있어 다급할 때 위험해 보인다.
다른 대피소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생활폐기물을 비롯해 각종 쓰레기들이 널 부러져 있다.
대피소 대부분은 지하 주차장이나 창고로 쓰이고 있는데요. 구명도구나 응급설비는 물론, 비상급수 시설조차 없다.
관련 법규는 대피소의 관리감독 책임을 지자체에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는 지정만 할 뿐, 제대로 된 관리는 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만약 비상사태가 일어난다면 대피소가 제 기능을 할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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