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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당진시 불법광고물 더 이상 보기 싫어요]



당진시내 중심가, 거리 곳곳에 광고 전단지가 어지럽게 널려 있다. 이들 전단지는 업주들이 가게를 홍보하기 위해 배포한 것으로 이를 건네받은 시민들이 그대로 버렸기 때문이다. 그나마 쓰레기통에 버리면 다행이지만 거의 길가에 버리기 일쑤, 각종 광고 전단지로 도시가 몸살을 앓고 있다.

대부분의 불법 광고물들은 낯 뜨거운 사진이나 문구를 넣어 지나가는 시민들을 민망하게 만들기도 하는데요. 또한 이들의 문제점은 상당수가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3조 제1항에 의거하면 현수막, 벽보, 전단지 등 옥외광고물을 설치하려면 서류와 도서를 첨부해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옥외광고심의위원회를 거쳐야만 합법적으로 광고물들을 설치, 배포 할 수 있지만 이들은 허가 받지 않은 불법 전단지를 무작위로 배포하고 있다.

행정기관에서는 불법 전단지를 적발하면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대포폰을 쓰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이용자를 찾기 힘들 뿐만 아니라 단속을 할 수 있는 낮 시간엔 전화조차 받지 않아 업소 주인을 확인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불법 전단지의 또 다른 문제점은 불법 성매매를 부추긴다는 겁니다. 이에 당진시는 이렇게 널브러져 있는 불법 전단지를 청소하는 것에 그친 것이 아닌 늦은 밤에도 단속을 강화해 무단 배포 업체를 적발하고 강력히 처벌함으로써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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