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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창리항서 정박 중인 선박 침몰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25일 새벽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창리항 인근 500m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선박 한 척이 침몰해 기름이 유출됐다. 유출된 기름은 선박의 폐연료유로, 매서운 기상환경에도 불구하고 태안해경과 서산시청 측 인력 약 70여명이 방제작업에 나섰다.

 침몰된 선박은 67톤급 정화작업선으로 지난 달부터 이곳에 정박돼 있었으며, 사고 당시 승선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태안해경은 이 사고를 강풍에 의한 침몰사고로 보고 방제작업과 함께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때 당시 서산, 태안, 당진, 보령, 서천, 홍성 등 충남 내륙 지역에는 전날 오후 9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있었으며, 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충남 서해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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