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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폭설과 도로결빙에 대비한 제설함 관리허술]



겨울이면 눈이 내려와 온 세상을 하얗게 만들어 놓습니다. 하지만 예쁜 것도 잠시 눈이 내린 뒤엔 낙상사고, 교통사고등으로 사건사고가 많은데요. 이럴 때 제설함에 있는 모래와 염화칼슘을 뿌려줘야 큰 사고을 막을수 있는데, 당진은 제설대비가 되지 않았다.

지난해 눈이 내린 이후로 제설함 안은 텅 비어있다. 당진지역 도로 곳곳에 설치된 제설함을 확인해 본 결과 제설용 모래와 염화칼슘은 찾아볼 수 없었다. 또한 여기저기 파손돼 제설함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제설용 삽과 같은 기본적인 도구마저 제대로 구비되지 않아 염화칼슘을 맨손으로 직접 들고 뿌려야 할 상황이다.

현재 당진시 위임국도와 지방도로는 충남지방 종합건설사무소에서 관리하고 있는데요. 관계자는 “920km 구간을 관리하는 데, 수시로 제설제를 보충하고 있지만 모든 제설함에 같은 양의 제설제를 공급하긴 힘들다”며 “부서진 제설함 같은 경우는 민원이 들어올시 조치를 취하곤 있지만 일일이 바꾸기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에서는 모래주머니를 시내와 도로 곳곳에 구비해 뒀는데요. 하지만 길거리에 널 부러져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해당부서에서는 당진시 미관을 위해서 조속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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