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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5 [당진시, 학교신설을 위해 100억원 투자]




당진시에 따르면 4일 당진시청에서 수청중 학교복합화시설 건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교복합화시설은 강당이나 도서관, 여가문화시설을 학교와 주민이 공유하는 개념으로 학교시설을 주민들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이용으로 예산절감의 효과가 있다.

현재 당진시에서 학교복합화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곳은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수청2지구이다.

이곳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용지가 인접해있는 곳으로 시는 1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자해 다목적강당과 도서관, 주민복지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체결한 학교복합화시설 건립 업무협약서를 첨부해 충남도 재정투자심사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처럼 시가 학교복합화시설 카드를 꺼내들며 학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는 당진 지역이 현재 급속한 도시화와 지속적인 도시개발사업으로 시내권인 동지역 학교의 학생 과밀화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동지역은 학교신설이 시급한 실정이지만 제도에 막혀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체계적인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학교복합화 시설을 통해 학교 승인은 물론 교육시설의 효율적인 이용과 주민편의시설 확보, 예산 절감 등 4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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