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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3 [127년 역사를 가진 합덕성당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다]

127년의 역사를 간직한 충남 당진 합덕성당의 종 12개가 지난해 12월 31일 마침내 완전 복원 건립됐다. 이날 유흥식 라자로 주교의 집전으로 12개의 종 복원 축복식 및 기념미사를 통해 종소리가 처음으로 합덕성당에 울려 퍼졌다.

이번에 복원된 종들은 오전 6시, 낮 12시, 오후 6시 등 하루에 세 번 울리게 되는데요. 이는 가톨릭 신자들이 종소리에 맞춰 하루 세 번의 기도를 하는 삼종기도에서 유래됐다. 특히 이번 종은 신도들의 모금을 통해 복원돼 의미가 더욱 큰데요.

합덕성당 김성태 신부는 “앞으로 합덕성당에서는 12개의 종에서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늘 함께 할 것”이라며 “이 종소리가 순교자의 땅 내포를 시간 속의 성전으로 만들고 합덕성당의 가치를 더욱 드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PT-
이번에 복원된 12개의 종으로 인해 합덕성당이 천주교 신도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길 바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