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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대호만 내수면 어업계업 “생존권 사수하라”]

 


당진시 대호만 인근에는 돼지와 소, 닭을 키우는 대형 축사가 밀집해 있다. 지난해부터 주거 밀집지역에서 가축사육이 제한되자 대규모 기업형 축사들이 주택이 없는 대호호 주변으로 몰려들고 있는데요.

그러던 중 작년 7, 당진시 대호만에서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대호만 물이 바닥을 드러내자 가축분뇨로 추정되는 악취물질이 산더미같이 발견됐다.

이에 당진시 대호만 내수면 어업업계는 지난 29, 고대면 당진포리에 위치한 돼지를 사육하는 대형축사 앞에서 생존권 사수를 위해 집회를 열었다.

대형축사는 돼지분뇨를 대호호에 무단방류하였고, 이로 인해 대호만의 수질오염으로 어획감소와 수질생태계가 파괴됐다고 주장하며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어업관계자는 대호만은 지역 농업용수로만 쓰이는 곳이 아니라 민물어종인 붕어, 메기들을 잡아 생계를 이어가는 곳인데 이대로 방치한다면 축산분뇨로 가득차 심각한 수질오염을 일으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당진시의 대호만 인근에는 축사가 많은 만큼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는데요. 이에 당진시에서는 철저한 관리가 대책으로 더 이상의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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