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면 초락도리에 위치한 대규모 축사인 청림축산의 증설 문제로 석문면 삼봉4리 마을회관 광장에서 집회가 진행됐다.
사조그룹의 양돈사업인 청림 축산으로 인해 인근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수질오염과 악취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림축산에서는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교로리와 초락도리, 난지도리 등 석문면 주민들이 축사 증설 반대 운동에 나섰다.
청림축산의 돈분 및 오폐수로 인한 악취와 해충으로 어업과 농업에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며 담수호와 대호만 등 석문면 바다와 토양의 환경오염이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청림축산 관계자는 현재 보류상태인 위 사업은 악취와 환경피해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연식이 오래된 현재 돈사가 방역을 해도 효과를 거두지 못해 현대식으로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지 증설이 아니라고 답변했다.
리모델링 후 돼지들은 리모델링한 돈사로 옮겨질 것이며 리모델링을 위해 증설된 곳은 돈사가 아닌 축사에 필요한 용품을 놓는 창고로 쓰일 것이라며 돼지 두수를 늘리는 등 돈사를 증설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비도 상가번영회장이자 석문면개발위원회 김원각 부위원장은 리모델링을 위한 돈사 증설이라는 사실은 들은 바도 없으며 시청에 허가신청한 내용 또한 돈사 증설이라며 돈사증설이 아니라면 각서 작성 등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업과 어업이 생계수단인 석문면 주민들은 나이대가 높은 편이라 어르신들이 쌀쌀하고 흐린 날씨에도 맨바닥에 앉아서 집회를 하고 있다. 서로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고 이견이 있는 부분은 협의점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면민들의 분란을 막기 위해 중간입장인 시에서도 조율을 하는데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