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서 지난 1년 동안 읍?면?동별로 활동해온 주민자치의 성과를 돌아볼 수 있었던 제16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렸다.
충남에서는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제15회 박람회에서 이미 청소년 역사체험 프로그램인 ‘조나단이랑 떠나는 토요캠프’로 한 차례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제2회 충남형 동네자치 한마당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차지했던 신평면이 이처럼 전국무대에서도 두각을 보인 원동력은 바로 ‘주민’에게 있었다.
올해 우수사례로 소개된 도심권 축사갈등 해결사례의 경우 오래전부터 축사를 운영해 오던 농장주와 새롭게 들어선 아파트 입주민과의 갈등을 주민의 대표인 주민자치위원들의 중재 노력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경우이다.
이 사례는 원주민과 이주민 사이에 오랜 갈등을 극단적인 방법이 아닌 대화로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지역의 현안이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당진형 주민자치와 가장 부합하다.
‘청소년 100인 토론회’는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주민(청소년)이 제안한 사업이 주민자치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까지 이어지며 이상적인 주민자치의 순환체계를 만들어 냈다.
시 관계자는 “주민자치의 성공 열쇠를 쥐고 있는 건 다름 아닌 바로 주민 자신에게 있다”며 “지역현안과 발전에 대해 주민이 스스로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진정한 주민자치가 꽃피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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