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석문면 소난지 섬에 위치한 소난지도 의병 총이 지난 23일 문화재청으로부터 등록문화재 제629호로 지정됐다.
2001년에 도입된 등록문화재는 개화기부터 6.25 전쟁 전후의 기간에 건설, 제작, 형성된 건조물과 생활문화자산, 역사유적 등 근대문화유산 가운데 보존과 활용 가치가 크다고 인정될 경우 문화재청이 지정됐다.
당진지역 내 문화유적 중 처음으로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소난지도 의병총은 전체면적 1,626㎡ 면적에 봉분 1기와 상석 1기, 기념비 1기, 당주석 2기 등이 조성돼 있다.
특히 1908년 3월 15일 당진지역 의병운동의 근거지를 소난지도로 판단한 홍성경찰분서가 이곳에 기습공격을 감행했고, 이들의 항거는 이후 1970년대 석문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의 힘으로 고증작업이 이뤄졌으며, 2003년 당진시가 소난지도 의병 항쟁 학술고증에 나서면서 비로소 그 실체가 확인 됐다.
2009년 이곳에 의병 항쟁 추모탑이 건립되면서 올해 6월 1일에는 전국 의병의 날 기념식이 열려 내포지역 항일운동역사의 중심지로 부각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처럼 소난지도 의병항쟁은 도서를 근거지로 항일투쟁을 벌였다는 점뿐만 아니라 의병항쟁의 역사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선양사업을 지속해 왔다는 점에서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우리지역 선조들의 빛나는 항일 역사가 후손들에게도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선양사업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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