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17. 10. 11 [당진 합덕제, 세계관개시설물 유산 등재 확정]





당진 합덕제는 지난 10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제23차 ICID 세계총회에서 세계관개시설물유산으로 등재가 최종 승인됐다.

당진시는 이번 등재를 위해 올해 초부터 한국관개배수위원회(위원장 이봉훈)와 국내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아 등재신청서를 작성하고 관련 영상과 제안 자료를 제출했다.

지난 6월 등재신청서가 공식 제출된 합덕제는 8월에 국제관개배수위원회의 심사가 진행돼, 당시 심사에서 곡선 형태의 제방이 비교적 원형 그대로 남아 있고 몽리범위와 활용양상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축조시기가 오래된 합덕제는 당진시 합덕읍 성동리 일원에 23만9,652㎡라는 엄청난 규모로,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생태공원으로서의 기능도 더해져 다양한 가치를 지니게 됐다.

합덕제는 지역주민들이 힘을 모아 저수지를 조성했으며 조수간만의 차이가 심해 바닷물이 들어왔던 불모지를 일궈 농업생산량의 발전을 이뤘다.

저수지는 구불구불한 형태로 수압을 견딜 수 있으며 축조 방식도 찰흙과 나뭇가지, 나뭇잎을 켜켜이 쌓아 만들어 공학적으로도 우수한 구조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계관개시설물 유산 등재를 계기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합덕제 복원정비사업을 조속히 완료하고 현재 추진 중인 농촌테마공원 및 합덕제 생태관광체험센터의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