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됐던 이명남 원로목사의 당진문화재단 이사장직 위임문제가 27일 문화재단 이사장 이·취임식을 가지며 일단락됐다. 이·취임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2대 이사장인 김홍장 시장에 이어 이명남 씨가 3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동안 당진문화재단 이사장은 당진시장이 당연직으로 이사장을 맡아왔다. 하지만 김 시장은 ‘전문성’에 부합하는 인물로 이사장직을 민간에게 이양하겠다고 밝히고 지난 4일 이 목사 추천건에 서명을 했다.
하지만 이 목사는 30여 년 간 목회활동을 해온데 이어 당진민주시민사회 초대회장, 충남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등 사회활동으로 존경을 받아왔지만 문화부분에는 특별한 경력이 없어 ‘전문성’을 이유로 위임하는 이사장직에 적합한지 지적됐다.
이명남 이사장은 이·취임식에서 “초대 민간이사장을 맡게 돼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막중한 책임감도 갖고 있다”며 “문화재단이 당진의 문화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증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문화재단 이사장직은 임기 2년 동안 기본 연봉 없이 업무추진비 등을 지급받는 명예직으로, 당진시 문화사업의 수장으로써 정체성을 가지고 투명하고 올바르게 재단을 운영하는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