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열린 ‘제41회 심훈 상록문화제’가 폐막했다. 이번 문화제는 ‘그날의 푸른 꿈 상록수에 내걸다’를 주제로 열렸다.
심훈 청소년 국악제와 심훈 전국 시낭송 대회, 도전 당진벨 등 문화적인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심훈문학대상 수상자인 신경림 시인과 이근배 시인, 2015년 수상자인 고은 시인의 강연도 마련돼 심훈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밖에도 미술과 서예전시회 등 전시행사와 심훈기념관 및 문학관 전시, 한국 대표 저항 시인전, 심훈시 깃발전 등 기획행사가 상시 운영됐다.
반면 다양한 공연행사와 시민참여 행사가 구성됐음에도 불구하고 초대가수가 왔을 때 말고는 관중석이 반 정도밖에 채워지지 않았다. 또한 출산장려 홍보와 해병대 문화체험 등 홍보부스와 플리마켓에는 구경하거나 체험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이처럼 시민참여가 저조해 당진의 대표 축제로 꼽히는 심훈 상록문화제가 41회임에도 불구하고 활성화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민들이 먹거리 장터를 개최했지만 비싸고 한정된 음식종류 탓에 다양하고 특별한 길거리 음식개발에 대한 요구도 많았다.
문화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문학행사를 강화하고, 심훈 선생의 문학세계와 일대기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기획했지만 시민의 참여가 저조해 예산 투입에 비해 심훈 상록문화제를 알리기에는 많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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