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당진시 송악읍에 위치한 필경사에서 제81주기 심훈 추모제가 개최돼 한국 근현대사에 족적을 남긴 3인의 후손이 한 자리에 모였다.
농촌계몽운동 소설인 ‘상록수’의 작가이자 위대한 문학가인 심훈 선생과 일제강점기 ‘조선건국동맹’, ‘조선건국준비위원회’ 등을 조직해 독립운동에 앞장 선 독립운동가 여운형,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리스트인 손기정 선수의 후손들이 추모제에 참석했다.
심훈가 종손인 심천보 씨는 추모사에서 심훈 선생의 정신을 기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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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에도 심병섭 부시장과 어기구 국회의원, 양기림 시의원 등의 추모사가 이어졌고 송악초등학교 학생들의 애국시 낭송, 상록초등학교 학생들의 애향가가 울려 퍼졌다.
또한 심훈 선생이 손기정 선수의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대회 제패를 칭송하고자 지은 ‘오오 조선의 남아여’라는 시를 낭송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한편, 지난 9월 1일에는 서울의 손기정 체육공원에 '오오 조선의 남아여' 시비가 건립되면서 심천보씨와 여운형 선생 동생인 여운홍 선생의 친손자 여인성 씨의 만남이 이어졌고, 이번 심훈 선생의 추모식에 손기정 선수의 외손자 이준승씨가 참석하면서 81년 만에 세 인물을 대신해 그의 후손들이 만날 수 있게 돼 더욱 뜻 깊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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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훈과 손기정의 인연과 더불어 이번 기회로 여운형과의 인연도 알려지면서 세 사람의 각별한 인연이 새로운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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