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당진시의회 11월 중 의원출무일이 운영됐다.
이 날 출무일에서는 회계과, 사회복지과, 도시과, 지역자원조성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6개 부서가 당면 업무 보고에 나섰으며, ▲당진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상정 ▲2014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 계획 ▲ 2013년도 제4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 계획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조례 제정 추진 ▲ 2030년 당진시 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최종 승인결과 보고 ▲ 시립박물관 건립 추진상황 보고 ▲ 선진 보건의료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한 남부권 광역 보건지소 설치 및 운영 ▲ 북부지소 농기계 임대사업장 설치 계획 8개 안건이 보고됐다.
이 가운데 회계과에서 제출한 2014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 계획 중 농수산유통과에서 2014년부터 25억원의 사업비로 추진 예정인 다목적 어업지도(행정)선 설치 건에 대해서 건조 필요성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농수산유통과 측은 지도선을 건조해 경기도 어선의 불법 조업을 단속하고 대산항 석유화학단지에서 발생 가능한 기름 유출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이재광 의원은 이에 대해 “지도건 건조 건은 이미 지난 10월 있었던 용역과제심의위원회에서 부결된 사안”이라며, “경기도와 충남 도계가 나뉘는 국화도 일대는 당진시의 조업구간이 많지 않아 불법조업 가능성이 적고, 기름유출 사고는 도비와 시비 15억을 들여 건조할 예정인 소방정으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으므로 시비를 아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출무일은 박장화 당진시의회 의장이 중국 출장으로 불참한 가운데 안효권 당진시 부의장의 주재로 운영됐으며, 출장 및 연가로 의원 3명이 불참해 6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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