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가을철 산을 찾는 등산객과 추석을 맞이해 벌초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산행 안전사고 및 실족 사고에 대한 주의도 요구되고 있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전체 산행사고 4645건 중 20%에 해당하는 756건이 9월과 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중 실족사고가 38%(1771명)로 가장 많았다.
이는 하산하면서 소위 ‘정상주’로 통하는 음주, 미끄럼, 피로 등으로 인한 낙상이 사고의 주원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 외로도 말벌 및 야생 진드기에 대해서도 유의해야 하는데요. 전국의 보건소에서는 ‘말벌 대피예방’ 및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내놓고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추석을 앞둔 이맘때는 말벌활동이 왕성해 최근 4년간 벌에 쏘여 숨진 사람 133명 중 63%가 벌초와 성묘를 하는 8~10월 사이에 집중돼 있다.
야생 진드기 또한 산행 중 위험한 요소인데요. 그중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 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돼, 이번 8월말 기준으로 139명의 환자 중 31명이 사망했다.
이에 당진시 보건소는 “벌초 작업 후에는 반드시 목욕을 하고 작업복과 속옷, 양말 등은 세탁해야 한다.”며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에 야생진드기 감염 사례가 많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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