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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09. 08 [생계 터전을 잃어버린 어민들의 목소리 먼저 들어야]



당진시가 가을철 성어기를 앞두고 오는 23일까지 어구창고로 쓰이는 컨테이너 10개 동을 철거하라는 계고장을 발부해 해당 어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당진 가곡리어촌계와 성구미포구어민회에 따르면 그동안 당진시와 현대제철의 피해보상 및 대체선착장 조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진척이 있었으나, 당진시가 지난 5월 돌연 송산일반부두 건설에 투자하기로 한 한화건설에서 대체 선착장 조성에 부정적이라며 어민들의 요구를 거부하고 일체의 대화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선착장 방파제 인근에 조성된 어구창고는 2008년 현대제철 산업단지의 조성으로 보상합의서를 작성하고 약 8년간 어업활동에 필수적인 어구와 미끼 등을 보관하고 수시로 사용해 오고 있으며 이 어구창고가 철거될 경우 조업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어민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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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컨테이너가 놓인 곳은 충남도 소유의 행정재산으로, 도유지 관리에 대한 행정조치를 대신 집행하게 됐다"대체 선착장에 대해서는 가곡선착장을 대체항으로 조성해주었다고 밝혔다.

 

이에 가곡리어촌계와 성구미포구어민회는 이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정박 가능하지도 않은 선착장을 만들어주고 대체항이라고 우기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어 한화건설의 의견보다는 한 순간에 생계터전을 잃어버린 해당지역 어민들과의 협의가 우선이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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