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재 당진 어시장 앞에 당진 전통시장 야외무대 및 광장 조성을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약 72제곱미터 규모의 야외무대 및 광장이 조성되는 이 곳에는 원래 느티나무와 이팝나무 등의 조경수가 조성돼 있었다. 하지만 현재 공사장 가운데에는 부지 확보를 위해 폐기된 수목들이 자리 잡고 있다.
공사장 관계자는 아직 폐기 허가가 안 나와 방치돼있지만 곧 폐기할 예정이고 소나무 2그루는 안쪽으로, 느티나무 2그루는 바깥쪽에 이식했다고 밝혔다.
상인들은 수목들이 폐기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관리가 안 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는데요. 느티나무가 번식력이 좋고 벌레가 많이 꼬여 전통시장 상인들이 별로 안 좋아하는 나무라며 시장 내에 이식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당진시에서는 수목관리에 관해서는 당진시 뿐만 아니라 상인회에서도 함께 공동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수목 폐기 문제는 비용문제도 있을 뿐더러 이식시기가 아니여서 이식을 하지 못하는 수목은 폐기하고 이식을 할 수 있는 수목에 한해서 이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재건축시 시민들의 세금을 들여 조성된 수목을 폐기하기보다는 공원이나 하천 주변으로 이식해 최대한 보호하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계획을 철저하게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