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피서지 주변에 유기동물이 증가하고 있다. 반려인을 잃어버린 동물들도 있지만, 의도적으로 유기되는 경우도 많아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2월 15일 충남도내 최초로 개소한 당진시동물보호소(소장 송완섭, 이하 동물보호소)는 운영 6개월이 지난 현재 수용 가능 두수가 초과됐다.
당진시에 따르면 개소 전 시범 운영을 시작했던 1월부터 8월 7일까지 버려지거나 실종돼 동물보호소를 찾은 동물은 모두 356두로 나타났다.
주인을 찾거나 새로운 가족을 찾은 유기동물이 전체 보호동물의 60%를 차지했지만 안타깝게도 자연사한 동물이 15%이고 아직 118두는 애타게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INT▶
한정된 보호 시설 안에 수용 가능 두수보다 유기동물이 훨씬 많다는 것이 큰 문제다. 당진시동물보호소의 최대 수용 두수는 70두지만 현재 동물보호소에 있는 동물들은 118두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당진시동물보호소는 안락사를 이제까지 한 번도 시도하지 않고 있지만 늘어나는 유기동물 수에 동물보호소에서는 안락사를 해야 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또한 너무 커서, 짖어서, 대소변을 못 가려서, 털이 날려서 등 지극히 ‘개다운’ 행동 때문에 버려진 반려견이 수두룩해 정작 보호를 받아야할 유기동물들이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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