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17. 07. 27 [당진 수청2지구 생활폐기물, 처리는 누구의 몫인가?]

 

당진 수청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수청2지구 일대에 입점해있던 상가들이 이전하며 비어있는 상가들을 빈번히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상가들이 이전하는 과정에서 남겨진 쓰레기들이 무분별하게 방치돼있어 도시미관저해는 물론 환경문제 또한 떠오르고 있다.

 

동부로 42번지 일대에 위치한 상가들은 1~5월 사이 이전을 완료한 상태이지만 상가들이 떠난 자리엔 분리수거도 되지 않은 쓰레기들이 뒤섞여 쌓여있다.

 

인테리어 가게에서 버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타일, 싱크대, 변기 등이 상가 앞에 버려져있으며 철거된 간판과 페인트 통, 박스 등이 상가 안쪽에 쌓여있고 찢어진 비닐봉지 사이론 플라스틱과 철, 종이 등이 넘쳐있다.

 

상가 뒤쪽으로 들어서면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소파와 냉장고, 책장과 같은 가구와 자동차의 범퍼, 엔진 일부분 등 대형폐기물이 분리수거조차 되지 않은 채 방치돼있지만 그 어디에도 대형폐기물 수거 스티커를 찾아볼 수 없다.

 

이 문제에 관해 시청 담당자는 대형폐기물은 수거 스티커를 부착했을 경우 당진시에서 수거를 진행한다고 밝혔으며 이전 과정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은 지자체의 관할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업주들이 자체적으로 수거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곳 상황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며 해당 업주들에게 청결명령을 내리는 등 경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문제 지역은 당진시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진시청에서는 문제를 인식하지 못해 몇 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한 차례의 경고조치도 취하지 않아 행정기관의 안일한 처신이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