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로드킬로 불리는 동물과 차량 사고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당진지역에서도 연간 약 800여 건에 달하는 로드킬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마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당진지역 특성상 경작지와 산림 등 약 76%의 자연공간이 확보돼있어 고라니와 꿩, 노루 등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인적이 드물고 산과 들을 가로지르는 도로가 많이 위치해 있어 로드킬의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
또한 당진시가 활기를 띄면서 산림과 녹지 개발이 점차 늘어나고 날이 따듯해지면서 등산객과 관광객들이 산을 찾고 있어 야생동물이 서식지를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도로를 건너기 때문에 로드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당진시는 로드킬로부터 주민과 동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야생동물과 공존하는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로드킬 예방·관리대책’ 수립에 나서 관내 도로 중 로드킬이 자주 발생하는 다발구역 6개소를 지정해 해당지역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이 주의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야생동물 보호 표지판 24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각종 시도와 농어촌 도로에 대한 사업 계획을 수립할 때 ‘환경 친화적 도로건설 지침’에 따라 방지펜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시 관리 대상이 아닌 상급 도로에 대해서는 관리기관에 로드킬 방지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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