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17. 07. 05 [가뭄에 단비 같은 장마, 효과는 미미해]

 

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든 가운데, 충남 일부지역에 일시적으로나마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만큼 많은 비가 내렸던 것과 달리 가뭄이 극심한 서부지역에는 유독 비 소식이 뜸해 가뭄 해갈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 했을 뿐만 아니라 게릴라성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도 예상되고 있다.

 

지난 2일에서 4일까지(1시 기준)사흘간의 당진시 읍·면동 누적 강수량 중 가장 비가 많이 온 면천면은 42.5mm, 가장 비가 적게 온 대호지면은 13.5mm로 강수량 격차가 약 3배에 달하며 눈에 띄게 비교가 됐다.

 

가뭄 피해가 극심했던 대호지면과 정미면이 다른 동네보다 상대적으로 더 적은 비가 내리며 강수량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당진·서산 지역 농경지와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용수를 공급하는 대호호는 지난달 바닥을 드러낸 후 저수율이 여전히 0%에 머무르며 기능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다량의 물이 필요한 논농사 역시 간척지와 재이앙 논의 경우에는 별다른 장마 혜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이 아니라 게릴라성 집중 호우가 계속 되면 단기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만큼 하수도 역류 등으로 인한 저지대 침수 피해와 메말라 있던 땅에 연일 많은 비가 내려 산사태와 축대 붕대 등도 우려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