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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06. 19 [당진시 평택 당진항 정박 화물선에서 선저폐수 유출, 방제작업 나서]

 

평택해경서가 6월 14일 오후 8시30분경 충남 당진시 송산읍 평택당진항 11번 선석에 정박 중이던 4천 441톤 벨리즈 선적 화물선 P호에서 선원의 장비 조작 실수로 선저 폐수 약 15리터가 바다로 유출됐다고 밝혔다.

 

선저폐수는 선박에서 사용하는 연료유나 윤활유가 새어나와 배의 바닥에 모여 있다 바닷물이 섞여 생긴 폐수로서, 바다에 배출될 경우 해양오염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고로 화물선 선미와 부두 사이 해상에 길이 25미터, 폭 1.5미터 정도의 검은색 기름띠가 형성됐다.

 

작업을 하던 부두 근무자의 신고로 사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방제정, 경비정, 해양환경관리공단 방제선 등 3척과 평택해경 해양오염방제과 직원, 평택해경센터 경찰관 등 10명을 현장으로 보내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평택해경은 화물선 주변 바다에 유출된 선저폐수 긴급 방제 작업에 돌입해 14일 오후 10시30분경 방제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평택해경은 평택당진항 부근 해상에 유출된 폐수가 더 있을 수도 있다고 추측하고, 방제정과 경비정을 동원해 15일 오전 6시까지 광범위 수색 작업을 벌였다.

 

평택해경은 화물선 선원이 화물을 선적하기 위해 밸러스트 밸브를 조작하다가 선저폐수 밸브를 잘못 열어 화물선 바닥에 고여 있던 폐수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선장, 목격자, 선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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