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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06. 02 [‘제7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 당진 소난지도에서 거행]

 

1905년 을사늑약으로 국권이 침탈되자 이에 항거해 일제에 맞서 싸웠던 의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제7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가 당진시 석문면 소난지도에서 거행됐다.

 

소난지도 의병항쟁 추모광장에서 진행된 올해 의병의 날 기념행사에는 행정자치부 김성렬 차관과 충청남도 남궁영 행정부지사, 김홍장 시장 등 정부주요 관계자와 김한수 의병기념사업회 총연합회장을 비롯해 의병관련 단체와 지역주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소난지도 의병항쟁 추모제 이후 극단 ‘청명’의 대북 공연에 이어 ‘미르메’ 공연단의 태권도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진행된 의식행사에서는 김성렬 차관의 기념사와 남궁영 부지사의 추모사에 이어 김명회 충남시낭송가협회장의 헌시 낭송, 경찰대학 의장대의 의장대 시범이 이어졌다.

 

이후 해군2함대사령부 군악대의 반주에 맞춰 당진시립합창단의 주도로 의병의 노래가 제창된 뒤 김홍장 시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이 소난지도 곳곳에 울려 퍼졌다.

 

또한 (사)한말의병대장 녹천 고광순 기념사업회의 고재청 회장과 애국지사 희순 기념사업회 유연경 회장이 의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데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편, 을사늑약에 저항하는 의병들이 육지와 떨어져있어 신변안전과 식량조달이 용이한 소난지도에 주둔하며 내륙의 수로를 통해 주재소 습격 등 활발한 항일의병 항쟁을 벌였다. 하지만 1908년 3월 15일 일본군의 급습으로 모두 전사해 100여명의 항일의병이 묻힌 곳이기도 하다.

 

소난지도에는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8년 의병항쟁 추모탑이 건립됐으며, 이듬해 9월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등록됐다.

 

◀REP▶

의병항쟁의 주요거점 역할을 했던 당진 소난지도에서 국가기념행사가 처음으로 열렸는데요. 오늘을 계기로 당진시가 조국독립에 앞장서는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독립운동의 고장이자 의병의 고장으로 거듭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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