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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2013년도 방역사업 ‘우수’한 성과 거둬

 

당진시 보건소는 4월부터 11월까지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각종 방역사업을 추진해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 곤충매개질환과 집단설사환자 발생에서 제로화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건소 자료에 따르면, 당진시의 1~4군 법정 감염병 53종 중 11월 현재 10종 78건의 감염병이 발생했으나, 이 중 집단 감염이 쉬운 수두와 농촌의 가을철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신증후성출혈열이 58건(수두 30건, 발열성질환 28건)으로 75%를 차지했으며, 그 외 감염병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해외여행 시 발생한 감염병 등 5건 이하로 통제가 가능한 감염병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보건소는 4월부터 10월까지 각 읍·면·동별로 방역소독을 추진해 연막·분무소독, 유충구제 등 취약지 2,573개소에 총 1,350회를 추진하고, 감염병 유행예측조사를 94회, 398건 검사를 실시해 각종 감염병 발생 최소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특히, 올해 괄목할 만한 것은 예산소요가 많고 교통체증과 환경문제를 야기하는 연막소독에서 환경 친화적 초미립자 분무소독으로의 전환으로, 내년부터 읍·면·동 전역에 친환경 방역사업을 추진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주민들의 인공면역력 확보를 위한 각종 무료예방접종 지원 사업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만 55세 이상 당진주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해 백신 수급이 어려운 올해 사전에 백신을 확보하는 등 충남에서 가장 많은 27,758명에게 접종을 실시하고,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여성암 발병률의 2위를 차지하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전국최초로 만 15~29세 미혼여성 중 의료취약계층 500여 명을 대상으로 11월 중순부터 무료 백신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2014년도에는 환경 친화적 방역사업을 당진 전역에 점차적 적용하고, 질병모니터링과 의료기관 신고 강화, 방역비상근무 등을 철저히 준비해 질병 없는 당진시 만들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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