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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04. 17 [다채로운 꽃의 향연, 당진에서 꽃길 걷자]

 

이달 들어 봄꽃들이 만발하며 상춘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진에서는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면천 진달래 민속축제를 만나볼 수 있다.

 

면천 진달래 민속축제는 명칭에 ‘민속’이 들어간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진달래와 전통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면천진달래민속축제’는 민족 정서와 지역적인 특성을 소재로 한 축제로 전국 어디에나 있는 진달래 꽃 축제의 성격을 벗어나 진달래에 얽혀진 선인들의 삶과 정신을 배우고 살아 숨 쉬도록 하고자 하는 축제이다.

 

당진에서 진달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이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고려 개국공신 복지겸 장군과 그의 딸 영랑의 일화가 유명하다.

 

복지겸 장군이 와병 중 백약이 무효해 그의 어린 딸 영랑이 아미산에 올라 백일기도를 드리던 중 마지막 날 나타난 신선의 말에 따라 진달래를안샘의 물로 두견주를 빚어 100일 후에 마시게 하고 은행나무를 심었더니 장군의 병이 거짓말처럼 치유됐다는 내용이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진달래술과 진달래식혜, 화전, 떡 등 진달래 음식을 먹고 즐길 수 있고, 진달래 사생대회와 몽산성 돌아보기, 두견주 제조시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REP▶

이번 주말 당진에서 꽃 축제가 많이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날씨도 정말 좋아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오셨는데요. 이처럼 매화와 벚꽃, 진달래가 저마다 향기가 다르듯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포인트도 다릅니다. 다채로운 행사를 체험하면서 우리 선인들의 삶과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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