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개발위원회는 ‘당진시 제철소 주변지역 피해실태 분석 및 지원방안 모색’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동부제철 등의 철강업체를 중심으로 한 당진지역 철강단지 주변지역의 지속적인 환경피해와 주민 건강권침해에 대한 실태분석과 법·제도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토론과 질의답변이 이어졌다.
환경피해와 주민건강권 침해 실태에 대해 발제에 나선 충남연구원 정종관 박사는 제철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오염배출 공정과 환경영향 등 상생협력을 위한 제철단지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이후 최병학 한국갈등관리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지정토론에서는 포항지역사회연구소 임재현 사무국장과 광양만녹색연합 박수완 사무국장도 토론자로 참석해 각각 포항제철과 광양제철의 사례에 대해 발표했으며, 송산 가곡 환경대책위원회 최준영 위원장과 안효권 시의원 등 10명이 제철소 주변지역 환경문제에 대해 토론하며 참석자들과의 깊이 있는 질의 응답이 있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2월 충남도와 당진시의 행정적·제도적 지원 아래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대규모 시설 투자를 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2020년까지 4600억 원을 투자해 대대적인 대기오염방지시설 효율개선 및 노후방지시설 교체, 공정개선, 녹색지대 조성 등을 실시키로 하는 등 2020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6년의 40% 수준인 1만3027톤까지 낮춘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토론회 주제의 당사자인 현대제철이 불참해 토론자들과 참석자들이 많은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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