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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03. 27 [당진 천, 당진시의 부족한 관리로 몸살 앓아]

 

봄이 다가 오면서 날씨가 따듯해 졌지만 당진천에서 산책을 하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당진천 일대는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하천 조성’을 목표로 2013년부터 3년 동안 총 163억 원을 들여 산책로 조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하천 공간 조성 등의 사업에 착수해 2016년에 완공 됐지만 사후관리가 미흡해 오히려 시민들이 꺼려하는 장소가 되는 모순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REP▶

이곳에 있는 산책로는 채 관리되지 못한 무성한 풀로 인해 가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산책길 곳곳이 심하게 파손돼 있어 돌가루들이 흩어져 있는데요.

또한 시민들이 쉬어야 할 벤치는 풀에 묻혀 있어 앉을 수조차 없습니다.

 

심지어 몇몇 구간은 포장이 돼 있지 않아 흙먼지 발생과 길이 움푹 파여 있고 당진천 위에 설치된 나무테크가 썩어 사람의 체중을 이기지 못해 휘어지는 등 시민들이 산책을 하다 낙상 사고를 당할 수 있는 위험도 산재해 있다.

 

당진천 산책로엔 인도와 자전거 도로에 구분이 없어 산책로를 거니는 사람들 옆으로 자전거들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아슬아슬한 상황도 빈번히 찾아 볼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몇몇 비양심적인 시민들이 잔디가 심어져 있는 땅을 파낸 후 상추, 쪽파 등 농작물을 심어 놔 미관저해는 물론 농사에 사용된 비닐과 지지대 등을 그대로 방치해 환경오염 및 도시미관저해가 우려된다.

 

또한 해가 지고난 뒤 우범지역이 될 수 있는 굴다리 밑 통로에 대부분 전등이 설치돼 있지 않아 저녁시간에 산책을 하는 시민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고 전등이 있더라고 녹슬어 있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REP▶

당진시가 시민들의 혈세를 들여 당진천 정비 사업을 진행했지만 그에 따른 사후관리가 되고 있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의 목소리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요.

수질오염으로 인한 악취와 파손된 산책로로 인해 시민들의 눈살이 찌푸려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당진 천은 누구를 위한 하천인지 의문입니다.

이에 따라 당진시가 사후관리에 신경 써 불필요한 추가 예산을 낭비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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