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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02. 17 [충남도, 봄 가뭄 대비 농업용수 확보에 온 힘]

 

충남도 내 저수지의 저수량 부족으로 봄철 가뭄 피해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도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양수저류시설 설 등 용수 확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도내 강우량은 평년의 80.2% 수준인 1031.4㎜를 기록해 지난 13일 기준 도내 898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67.0%로 지난해보다 1.9%p, 평년(30년)에 비해서는 21.1%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에 따른 대책으로 지난해부터 254억 원의 투입해 관정 개발과 양수·송수시설 설치, 준설 등 337개 용수 확보 대책 사업을 마쳤으며, 그 밖에 33개 사업을 추진 중에도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는 62억 원을 투입해 저수량이 부족한 33개 저수지에 244만 톤의 물을 저류 중이며, 8개 저수지에는 양수시설을 설치 중이다.

 

지난달에는 저수율이 20%에 불과한 서산 산수저수지에 물을 퍼 담을 수 있는 양수저류시설을, 30%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는 고풍저수지 수혜 농지에는 직접 급수할 수 있는 양수시설 설치를 위해 7억 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 10일 당진 사성리·청양 천정저수지·태안 법산저수지·부여 원당리·홍성 금곡리의 양수시설 설치와 부여 하황리 관로, 태안 절골저수지 용수공급 시설 설치 등 7개 사업에 24억 원을 투입했다.

 

7개 저수지 등에 대한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가뭄에 취약한 723㏊의 농경지에 대한 용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충남도 곳곳에서 국지적인 가뭄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봄 영농철 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며 “가뭄 극복은 용수 개발과 양수저류 뿐만 아니라 농민들의 절수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가능하므로, 논물 가두기와 집단 못자리, 간단관개 등 절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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