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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02. 13 [당진시, 기업유치로 인한 고용효과 미미]

 

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당진에 둥지를 튼 86곳의 기업들이 시에 제출한 고용 예상인원은 총1096명으로 1개 업체당 평균 12.7명에 달한다.

 

이 중 10명 미만의 고용을 예상하는 기업은 48곳, 2~4명의 고용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21곳에 불과해 기업유치의 가장 큰 기대효과로 평가되는 고용창출이 미미한 수준인 셈이다.

 

86곳의 기업 중 57곳의 기업이 개별입지 입주방식이어서 난개발도 우려된다.

 

특히, 저조한 분양률과 입주율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한 기업들이 11곳 뿐 이어서 고용효과를 거두기가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당진시의 기업유치가 양과 질에서 부진한 것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 외에도 수도권 인접 지역이라는 지리적 이점이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도권기업의 지방이전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정책을 보면 중소기업의 경우 당진시와 천안시, 아산시의 경우 수도권 인접지역으로 분류돼 토지매입금액의 9%를 입지보조금으로 지원받는다.

 

이는 예산군 30%, 태안군 40% 등 30% 이상을 지원받는 지자체보다 월등히 적은 수준이다.

 

중소기업의 설비투자보조금은 당진시가 11% 이내인 반면 천안, 아산을 제외한 충남의 타 지자체의 경우 14% 이내, 태안군과 같은 지원우대지역은 최대 24%까지 받을 수 있어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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