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신평면 남산리에 위치한 돼지 농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돼지 약 1600두의 피해가 발생했다.
8일 오후 3시 10분 경 최초목격자가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보고 소방서에 신고를 했습니다. 이 불은 돼지돈사를 모두 태우고, 성돈 약 900두, 모돈 약 160두, 자돈 약 500두를 포함한 돼지 1600여 마리가 불에 타거나 질식사했다.
화재 현장에는 화상을 입은 돼지 몇 마리만이 살아남아 화재 현장 주변을 배회했고, 마을 주민과 관계자들이 화재 현장을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표출했다.
농장주는 자식처럼 키운 돼지들을 한 순간에 잃어 바닥에 주저앉아 망연자실한 심정을 이야기했다.
한편, 소방서와 경찰 등 관계자는 분만실의 열등이 누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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