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보건소가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금연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우선 금연클리닉을 방문하는 흡연자들을 위해 금연 동기와 흡연자 평가를 시행한 후 금연전문가와의 1:1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고 6개월 간 맞춤형 금연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주간에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 등 흡연자들을 위해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까지 야간 금연클리닉을 운영할 예정에도 있다.
뿐만 아니라 시는 보다 적극적인 금연성공 지원을 위해서 ‘찾아가는’서비스를 시행한다.
10인 이상 금연을 원하는 학교와 단체, 사업장에 10회 가량 방문해 금연보조제와 금연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동 금연클리닉’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보건소는 최근 금연치료제가 개발되고 금연치료제에 의한 금연성공 확률이 높아지면서 금연치료제를 직접 처방해주는 ‘금연치료 의료기관’도 올해부터 본격 운영에 나섰다.
금연치료 의료기관에서는 상담과 치료제 구입 시 본인부담 비용이 발생하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원을 통해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이 비용을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을 시도한 6개월 경과자 1,788명 중 734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며 “보건소 금연 클리닉을 통해 흡연자의 금연 성공률을 높이고, 폐암 등 흡연으로 인해 발생되는 질환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보건소 금연클리닉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목요일은 8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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