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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2. 14 [충남도내에서 예년보다 1개월가량 빠르게 독감 바이러스 검출]

 
 
 

겨울철 대표 질환이자 호흡기계 감염병으로 알려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충남도에서 예년보다 1개월가량 빨리 확인됐다.

 

지난 11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연구원에 의뢰된 도내 호흡기 바이러스 검체 18건을 대상으로 표본검사를 실시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타입 H3N2형으로,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는 표본검사 검체 230건 중 5건에서 A타입 H3N2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분리됐으며, 2016~2017절기 들어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3건의 A타입 H3N2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지난 2015~2016절기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1월 초순, 2014~2015절기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12월 말에서 1월 초순 사이에 검출된 것과 비교하면 올 겨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빨리 검출된 것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해야 하고, 38℃ 이상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을 때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감염을 막을 수 있다”며 “특히 생후 60개월 미만 영유아나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폐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유행 전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고,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 중이라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한 ‘인플루엔자 실험실감시사업’을 전국 시·도 보건연구원과 전국 36개 기관을 대상으로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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