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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2. 13 [김승진 선장, 국민과 함께 대양항해 프로젝트 시작]

 
 

김승진 선장이 3만 2000㎞의 대양항해 프로젝트 ‘신 대항해 시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승진 선장은 2014년 10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요트를 이용해 단독, 무기항, 무동력, 무원조로 세계일주를 국내 최초로 성공해 국민에게는 희망을, 자라나는 세대에게는 도전정신을 심어 준 바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세계일주 경험을 바탕으로 도내 30개 학교 9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순회강연을 실시해 청소년들에게 바다에 대한 두려움 극복과 도전정신을 심어주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한국요트세계일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도와 당진시가 후원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이달 13일부터 내년 8월 5일까지 약 8개월간 펼쳐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양항해 프로젝트는 국민과 함께 한다는 점이 눈길을 끌기도 한다.

 

충남도는 ‘요트의 나라’ 크로아티아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해 ‘해양 강국’ 대한민국 충남 왜목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펼쳐지며, 각 구간별로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 10명과 동승할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2대의 요트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요트세계일주협회 김승진·박주용 선장이 키를 잡아 지중해 및 대서양 횡단, 아메리카대륙 경유, 태평양 횡단 등 총 18개 코스를 순회한다.

 

세부코스는 오는 13일 크로아티아를 출발해 내년 1월 스페인, 3월 콜롬비아, 파나마, 4월 폴리네시아, 5월 웨스턴 사모아, 7월 사이판, 일본을 거쳐 8월에 충남 당진 왜목항까지 세계 14개국 26여 개 항구를 경유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김승진 선장이 당진 왜목항에 귀국하는 2017년 8월 경 입항식 등의 이벤트 행사도 검토 중”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일반인들이 요트로 대양을 항해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로 해양레저 활동과 마리나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 인식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도는 김승진 선장의 순회강연을 전국으로 확대 추진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건의 중으로,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바다에 대한 도전정신과 꿈에 대한 의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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