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가 지난 9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홍장 당진시장의 시정 연설에 이어, 2017년도 예산안이 상정됐다.
당진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17년 예산안은 일반회계 5,932억 원, 특별회계 1,004억 원, 기금 350억 원, 총 7,286억 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3.3% 증가한 금액이며, 지난 11월 23일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제 4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본예산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어 이날 의회운영위원회로부터 당진시의회 회기 등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외 3건의 조례안과 1건의 규칙안, 총무위원회로부터 당진시 시세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외 5건의 조례안, 산업건설위원회로부터 당진시 주거복지 지원 조례안에 대한 심사 결과가 보고됐다.
각 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사가 이뤄진 11건의 조례안과 1건의 규칙안은 본회의에서 모두 의결 처리됐다.
이날 본회의 진행을 맡은 양창모 부의장은 “이달 12일부터 2017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계획돼 있다”며, “의원들은 내년도 예산안은 시정추진에 근간이 된다는 점을 염두해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예산심의가 되도록 심도 있는 심사를 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의회는 이달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휴회를 거쳐, 21일에 제 4차 본회의를 개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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