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주영섭 중기청장에 이어 어기구의원실에서 추진하는 ‘정부부처 장 릴레이 초청’의 일환으로 당진시를 방문했다.
이번 정만기 차관의 당진 방문은 철강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석문국가산업단지 분양률 저조에 따른 대책을 협의하고자 이뤄졌다.
정만기 차관은 먼저 당진상공회의소에 마련된 동부제철, 휴스틸, 대한철강 등 당진에서 활동 중인 철강업계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들은 철강업계의 침체와 어려움 등을 호소하며 정 차관에게 온실가스 총량기준 변경 및 전기요금 차등화, 당진항 확충 등을 건의했다.
이에 정 차관은 정만기 차관은 건의사항 경청 후 국내외적 악조건 속에서 전통산업인 철강기업을 운영하는 기업대표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대안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정차관은 석문 국가 산업 단지를 들러 지역 현안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정차관에게 석문국가산업단지 분양률이 22%에 불과하다며 석문국가산단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대규모 국책사업과 대기업 입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시 관련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원개발촉진법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어기구의원은 텅 빈 석문산단을 채우기 위해서는 현재 가스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제5기지가 석문산단에 유치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만기 산업부 1차관은 석문국가산업단지 현장 방문을 통해 미분양 상황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건의된 사항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