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당진시 석문면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배수갑문에서 발생하고 있는 누수현상을 두고 지역민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와 함께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를 두고 발주처인 LH공사와 시공사 현대건설이 명확한 입장을 보였다.
시공사 현대건설 측은 “누수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올해 초 발견해 보수할 계획이었으나 하도급업체의 자체 문제로 보수가 미뤄졌다.”며 “10월 말부터 착수해 1차 보수작업을 완료했고 11월 중 2차 보수작업도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고, “허용오차 이내로 정상 시공됐지만 일부 미세한 틈으로 누수현상이 생긴 것이므로, 보수작업을 통해 충분히 조치가 가능하다.”며, 유입량이 많아 보이는 것은 물줄기 압력으로 인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배수갑문은 지수고무 방향을 서해 측으로 설계, 어패류 부착면적을 최소화해 문비의 내구성을 높였으며, 문비의 해수접촉 면적을 줄이고 해수유입을 막는 지수고무 압착방식을 적용했다며, 향후 당진시 인계 및 유지관리 시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발주처인 LH공사 역시 “시공사로부터 올해 초 이 현상에 대해 지시받아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으며, 향후 보수작업에 대해 확인 감독을 철저히 할 것”이라며, “준공 후 당진시에 인계돼 농경지 홍수 조절과 친수공간 유지 기능을 할 중요한 시설물인만큼 각별한 관심을 갖고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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