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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1. 28 [당진시,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위해 특별관리 나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급속히 퍼지고 있다.

 

아직까진 철새를 매개체로 AI가 퍼지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농가 간 전염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농장 간 전염'도 시간문제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재 영남지역과 제주도를 뺀 전 지역에서 AI 바이러스가 발견됐으며 충남도에서는 아산과 천안에서 AI 바이러스가 발견돼, 당진지역도 안심할 수 없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 당진시는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하여 합덕 운산리와 신평 도성리에 거점소독 초소를 설치하고, 삽교호 및 주변농가에 방제차량 4대를 동원해 긴급 소독을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다.

 

또한 시는 종계·산란계 농가가 수탉 입식 시 사전에 허가를 받는 사전허가제를 도입했으며,  가금 사육농가에 1인 1농가 책임 관리제를 실시한다.

 

야생철새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가금농가에 생석회를 공급하고, 양계농가에는 1일 1소독을 권장하는 등 AI 발생을 막기 위한 집중 관리에 나섰다.

 

그 밖에도 시는 야생조류와 접촉했거나 살·처분 관련 작업 후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반인들은 야생조류와 직접 접촉할 기회가 적어 감염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안심하고 닭이나 오리고기를 섭취해도 된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75도 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하는 등 충분히 익혀 먹는다면 감염 가능성은 전혀 없다.

 

하지만 만일에 대비해 일반인들도 축산 농가나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 조류 접촉을 피하는 것이 권장되며,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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