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당진 삽교호 체육공원 일원에서 1만 여명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 15회 당진 해나루쌀, 농·특산물 대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최근 쌀값 폭락과 농산물 가격 불안정으로 시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나루쌀을 비롯한 각종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 한해 풍년 농사를 감사하는 해나루 추수감사제로 막을 연 축제는 ‘당진시 농·특산물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소비자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판촉행사와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농업인의 날이자 가래떡 데이를 맞아 1,111인분의 가래떡 나눔 행사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렸으며, 당진시 부시장과 의원들, 시민들이 함께 당진쌀로 100인분 가량의 비빔밥을 만들고 나누어먹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날 축제에서는 우수 농업인으로 뽑힌 표재희 씨를 비롯한 5명의 농업인이 표창을 받았으며, 송악농협과 송산농협도 각각 농촌개발과 3농혁신 기여 공로로 단체표창을 받았다.
또 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는 해나루쌀 1000여㎏이 현장에서 팔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
한편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당진 해나루쌀, 농·특산물 대축제는 지난 2010년 인천에서의 14회 마지막 행사를 끝으로, 지난해까지 5년 동안 ‘당진시 농업인 한마음 대회’로 대체해 개최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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