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3동이 원당8통 원당골 사랑방 조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사랑방 운영에 나섰다.
원당8통 원당골 사랑방 조성사업은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원당8통 새마을부녀회가 지난해 6월 지역주민과 협력해 행정자치부의 ‘희망마을 만들기 및 지역공동체 사업’에 공모해 선정된 뒤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지역주민들이 주도한 이 사업을 통해 청구아파트 지하상가의 빈 공간이 주민의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을 위한 공동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사랑방은 주민들의 만남 장소인 ‘나눔반’과 문화 및 취미활동 공간인 ‘배움반’, 그리고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반’으로 구성돼 있다.
김원호 동장은 “원당골 사랑방은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고 해결하는 능동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지역 주민의 정주의식 고취와 사회통합을 실현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원당골 사랑방이 지역주민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소를 넘어 지역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3동은 지난달 20일 열린 제1회 충남형 동네자치 한마당 행사에서 행정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동네마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직접 찾아가 주민들과 함께 지역현안을 토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사랑방 토론회’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주민 주도의 실질적 주민자치를 선도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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