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기지시 줄다리기가 지난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 1회 혈액형 올림픽'에 초청됐다.
사람의 혈액형인 A형, B형, AB형, O형의 4개 팀으로 나눠 펼처진 제 1회 혈액형 올림픽에서, 이번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종목으로 선정돼 서울 시민들이 기지시 줄다리기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기지시 줄다리기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이런 줄다리기는 처음이다. 줄이 꼬여진 모양이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말하며 기지시 줄다리기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또한 외국인 참여자들은 "한국의 새로운 문화를 접하게돼 즐겁다."고 말했다.
또한 해오름 농악단의 길놀이가 진행돼, 대회 참가자는 물론 서울 시민들의 눈길을 붙잡았고 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기지시 줄다리기는 내년 4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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