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황해권 경제 중심도시이자 글로벌 기업도시로 빠르게 성장하는 충남 당진시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외 기업인과 투자자 등 300여명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해 국내외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중국 국영 랴오디 그룹의 왜목마리나 개발 등 1조 9405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낸 바가 있으며,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도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당진항을 통한 물류 수송여건, 넓은 산업단지 등 기업하기 좋은 최상의 입지여건과 인프라를 집중 홍보해, 당진만의 투자유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시는 주요 투자유치사업과 각종 지원시책 등 당진의 투자유치 환경에 대해 설명했으며, 현재 분양 중인 석문국가산업단지와 송산 제2일반 산업단지, 합덕인더스파크의 주요 유치업종과 분양가 등 입지별 상담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시는 투자유치설명회에 앞서 경북 경산에 위치한 경일대학교와, 사진영상학부 등 4개 학과의 당진캠퍼스 이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주식회사 일진 유니스코와 옛 우리담배 공장터에 8만 1375m² 규모의 생산공장 설립에 관한 3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젤라틴 제조 기업인 주식회사 산미산업과도 당진지역 산업단지에 2만3000m² 규모의 생산 공장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3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당진에 투자를 고심하고 있는 기업인과 투자자들에게 왜 많은 기업이 당진을 최적의 투자 1번지로 꼽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한 기업유치도 중요하지만, 석문산업단지나 송산산업단지의 비싼 땅값과 시의 행정 지원이 얼마나 융통성 있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투자유치의 성과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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