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예상치 못한 임신과 출산으로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에게 올바른 자녀 양육 방법에 대한 교육과 부모 역할을 정립해 줌으로써, 행복한 가족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좋은 부모 자격증반’을 운영 중에 있다.

좋은 부모 자격증반의 진행은 생태 육아 연구소 소속 사단법인 증부권생태 공동체가 맡고 있으며, 교육 대상은 당진 시민 중 영유아를 둔 당진지역 초보 엄마, 아빠와 예비 부모 등으로, 주1회씩 10주간 교육을 수료한 부모에게는 좋은 부모 자격증을 부여한다.

시는 좋은 부모 자격증은 법적 효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부모로 하여금 육아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하고 자신감을 갖게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예비, 초보 부모인 당진 시민 39명은 8월 9일부터 10월 18일 10주간의 교육 기간을 거쳐 제 1기 좋은 부모 자격증반 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들은 좋은 부모 과정을 통해, 자연 그대로 아이를 낳고 키우는 법을 비롯해 아이의 태생적 식습관 기르기 등을 배우며, 좋은 엄마 아빠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을 디뎠으며 생태 미술 프로그램, 숲 체험 등을 통해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터득했다.

한편 시는 제 2기 부모과정도 야간 과정으로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