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과 14일 당진시청대강당과 시청사 일원에 취업박람회가 열렸다.
당진시의 일자리 박람회는 매년 봄, 가을 개최해 오던 것이었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이틀 간 취업 박람회가 이어졌다.
특히 취업 박람회 첫날에는 잡코리아 조재한 박사의 취업특강에 이어, 방송인 김제동 씨와 개그우먼 박지선 씨를 초청해 토크콘서트가 진행되기도 했는데, 단순한 취업 알선을 넘어 구직활동에 지친 청년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해주고자 하는 시의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둘째 날에는 당진시청사 야외 박람회장에서 직접참가업체와 간접참가업체 33개 기업이 참여해 우수 인재 발굴에 나섰다.
시는 참가를 원하는 구직자에게 현장에서 바로 이력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돕고, 증명사진을 무상 촬영해 주었으며, 이 외에도 직업카드, 취업 타로 상담, 퍼스널컬러 진단 등의 다양한 취업 준비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해, 구직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 날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창업과 취업에 성공한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26개의 당진 시나브로 플프마켓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에 창업자들에게는 판매 기회가 제공되고, 창업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창업자들이 직접 창업비법을 소개하고 상담해주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다.
이 날 직접참가업체는 취업박람회에서 146명을 채용할 예정이었으나, 728명의 많은 구직자가 몰린 가운데, 179명을 현장 채용했다.
그 밖에 간접참가업체는 29명을 채용 예정에 있고, 사전 서류 지원 및 현장 서류 지원은 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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