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맨트]
당진시 보건소가 치매환자의 가족을 위해 치매가족교실 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가족들이 교육과 상담을 통해 치매 환자를 이해하고 환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인데요,
그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15명 이내의 소수인원으로 구성해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운영 중에 있습니다.
[내레이션]
당진시 보건소가 치매환자의 가족을 위해 치매가족 교실인 동행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 중에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가족들이 교육과 상담을 통해 치매환자를 더 잘 이해하고 돌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고, 가족 스스로 환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인데요,
한편 올해 8월 말 현재 당진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2만5,869명이며 이중 치매인구는 2,480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어 당진시 보건소는 치매 고위험군인 만75세 어르신 전체를 대상으로 2017년부터 치매 조기 선별검사를 실시할 계획에 있습니다.
동행 프로그램은 가족들의 공감대 형성과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15명 이내의 소수인원으로 구성해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은 치매 이해하기, 나 자신 치유하기 그리고 소통하기, 즐겁게 생활하기, 미래 계획하기 등 치매환자가 있는 가족으로서 알아야 할 내용부터 환자 가족이 간병으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까지 총망라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미 1차 진행을 담당한 용인 송담 대학교 송미라 간호학과 교수는 직접 개발한 치매가족 지지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의 훌륭한 멘토가 돼 주고 있어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한편 당진시 보건소는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게 하는 질병이라며 치매로 인해 고통을 받고 계시는 환자 본인과 그 가족들을 위해 더 많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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