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맨트]
제 97회 전국 체육대회 개막을 앞두고 대회 기간 동안 불을 밝힐 성화가 당진시에 도착하며 당진시가 이색 성화 봉송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당진시는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기지시 줄다리기를 주제로 성화 봉송을 진행했는데요,
당진시청을 출발해 시내를 경유하는 경로로 약 2.5km가량 이동했습니다.
[내레이션]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을 앞두고 대회기간 동안 불을 밝힐 성화가 당진시에 도착한 가운데, 당진시민들이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기지시 줄다리기를 주제로 이색 성화 봉송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당진시청사에 도착한 성화는 시민과 학생, 공무원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시 시청을 출발, 시내를 경유하는 경로로 당진 1동 주민자치센터까지 약2.5km가량 이동했습니다.
특히 시내를 경유하는 경로 중 기지시 줄다리기 보존회의 주관으로 김홍장 시장과 당진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가지행렬과 기지시 줄다리기를 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기지시 줄다리기는 국가지정 중요 무형문화재 제75호로 지정돼 있으며, 지난해 12월 아프리카 나미비아 빈트후크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10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공동 등재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충청남도 일원에서 펼쳐지게 되는데, 당진에서는 전국체전의 일환으로 8일부터 13일까지 배드민턴과 8일에서 9일까지 스포츠 클라이밍, 그리고 장애인전국체전의 럭비 경기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각각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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