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맨트]
충남 당진시에서 충청남도와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생화학테러 대응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당진소방서와 당진 경찰서 및 당진 종합병원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는데요,
탄저균을 이용한 생화학테러 의심상황을 가정한 뒤 전반적 위기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초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훈련으로 진행됐습니다.
[내레이션]
충남 당진시에서 충청남도와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2016년 생화학테러 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훈련에는 충남도와 당진경찰서, 당진소방서 그리고 당진시 보건소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탄저균을 이용한 생화학테러 의심상황 발생을 가정해 초동 조치 훈련을 진행했는데요,
경찰차와 소방차 뿐만 아니라 제독차와 대피소, 응급진료소 등 훈련에 필요한 모든 장비들이 동원되며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습니다.
당진시 보건소 감염병 관리팀장의 훈련개요 설명이 끝나자 모두 맡은 위치로 움직이며 훈련에 성실히 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황은 당진시 실내체육관에서 전국체전 경기가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수상한 남자가 접근해 경기장에 백색가루를 든 봉투를 투척하고 급히 현장을 벗어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신고 접수 후 생화학테러 초동 대응팀이 출동해 현장을 점검하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진행하는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충청남도 보건정책과 조광희 감염병 관리팀장은 이번 훈련에 대해 위기상황에서 발생하기 쉬운 생화학 테러에 대한 모의 훈련이 진행돼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다른 재난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든 훈련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당진시는 앞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들을 가정해 모의 훈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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