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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09. 30 [충남지역 폭염일수 17.2일로 역대 최고]

 
 

[앵커맨트]

올해 충남지역 8월 폭염일수가 지난 20년간 17.2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최고기온 평균 역시 지난 20년간 평균인 25.3℃보다 6.8℃ 높아진 32.1℃로 조사됐는대데요,

 

온열질환자 발생 수도 전년대비 3배 가까이 오른 것도 폭염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레이션]

올해 충남지역 8월 폭염일수가 지난 20년 중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청남도 8월 폭염 인포그래픽을 보면 충남도의 8월 폭염일수는 17.2일로 지난 20년 동안 유일하게 10일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올해 8월 최고기온 평균 역시 32.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 20년간 평균인 25.3℃보다 6.8℃나 높은 수치입니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해수온도 함께 올라갔는데 올해 8월 동안 평균은 23.6℃로 2013년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폭염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는 것이 사실화됐습니다.

 

충남 연구원이 매년 8월 온열질환자 발생 추이를 조사해봤을 때 2013년에는 45명, 2014년에는 19명, 2015년에는 59명 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144명으로 직전 3년 동기간에 발생한 환자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았고, 작년에 비해 3배 가까이 환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충남지역의 더위를 2010년 기준으로 전망해봤을 때 2030년대 0.8℃, 2050년대 2.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고, 기온 상승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은 태안군, 서산시, 당진시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올 겨울은 10월에는 충청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11월에는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아 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보며 예정보다 추위가 일찍 시작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또한 기상청에 따르면 다가오는 12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말고 건조한 날이 이어지지만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찬 대륙고기압 확장 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동절기 동상이나 저 체온증 환자 수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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